[더파워 이설아 기자] 오리온이 햇감자 제철을 맞아 ‘포카칩 햇감자 3MIX 버터감자맛’과 ‘매콤치즈감자맛’ 2종을 한정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카칩 햇감자 3MIX’는 국내 생감자칩 최초로 일자컷·사선컷·직각컷 등 세 가지 모양의 감자칩을 한 봉지에 담아낸 제품이다. 바삭한 식감의 일자컷, 굴곡 사이 양념이 진하게 배는 사선컷, 묵직한 식감의 직각컷 등 모양과 두께에 따라 다른 맛과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은 1988년 포카칩 출시 이래 쌓아온 감자칩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감자를 세 가지 형태로 동시에 절단하는 공정을 새로 도입하고, 각각의 두께에 맞는 최적의 프라잉 온도를 적용해 튀겨냈다. 이번 신제품은 버터의 풍미를 살린 ‘버터감자맛’과 체다치즈에 매콤한 맛을 더한 ‘매콤치즈감자맛’ 2종으로 구성돼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오리온 측은 제철 햇감자로 만든 생감자칩 특유의 신선함과 입소문을 기반으로 여름 한정판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야구·축구 등 스포츠 관람이나 맥주 안주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지난해 8월 포카칩 매출이 연평균 대비 17% 늘어난 점도 긍정적 신호로 보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 봉지에 세 가지 모양의 감자칩을 담는 과감한 시도로 특별한 식감과 재미를 더한 제품”이라며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생감자의 풍미와 함께 여름철 스낵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한정판”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