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은 7월 15일과 16일 이틀간 서울역 인근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2025년 성인지정책교육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경력 2~5년차 지역 교육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자는 전국 성별영향평가센터와 양성평등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발되었다. 성인지정책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공무원의 직무 역량으로서 성인지 관점을 강화하고 이를 실질적인 정책개선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성인지정책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 제18조에 근거해 법령, 정책, 제도 등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모든 공무원을 포함한 다양한 직군이 교육 대상에 해당한다.
워크숍은 진흥원이 개발한 ‘성인지정책교육 가이드북’을 활용해 체계적인 교수 설계를 학습하고, 강의 현장에서 겪는 실무적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강의안을 작성해보는 실습은 물론 전문가의 코칭과 동료 간 피드백을 통해 교육 역량을 높일 기회를 갖는다.
김삼화 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강사들에게 실질적인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에서 성인지정책교육을 활성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인지 정책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전문기관으로서 저출생 대응, 조직문화 개선 등 범정부 과제에 발맞춰 성인지 관점이 통합된 교육과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