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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병원, '끝전 기부'로 만든 기적…진료비 지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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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홍병원, '끝전 기부'로 만든 기적…진료비 지원 앞장

민진 기자

기사입력 : 2025-07-17 09:38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무지개나눔회’,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

화홍병원 전경
화홍병원 전경
[더파워 민진 기자] 화홍병원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발적 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내 사회공헌 단체 '무지개나눔회'는 급여 끝전 기부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통해 매년 진료비를 지원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무지개나눔회는 2022년 11월 출범 이후, 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끝전을 자발적으로 모아 진료비 지원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착한일터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되며, 직원들의 기부금은 해당 기관을 통해 환자들에게 전달된다. 병원 측은 "작은 나눔이 환자에게는 생명을 이어갈 결정적인 숨통이 된다"며 기금의 의미를 강조했다.

2023년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료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첫해에는 중증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외래 환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화홍병원 이세호 병원장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병원은 이러한 기부 문화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착한 진료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진료비 지원을 받은 환자들의 감사 메시지도 이어지고 있다. 수혜자인 60대 환자는 "치료비 부담으로 수술을 포기할 뻔했지만 무지개나눔회 덕분에 다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병원 측은 "익명을 원하는 환자가 많아 공개된 사례는 많지 않지만, 직원들과 감사의 마음을 공유함으로써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화홍병원은 앞으로도 무지개나눔회를 중심으로 '환자 곁에 끝까지 남는 착한 병원'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의료 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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