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이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여름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연다.
이마트는 17일부터 약 3주간 농식품부와 공동으로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인 ‘농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이른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가격이 오른 주요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고,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대상 품목은 주차별로 달라지며, 1주차(7월 17일~24일)에는 복숭아·거봉 포도·토마토·무·배추·오이·양파·부추 등 8개 품목이 선정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이마트 자체 20% 할인에 농식품부 지원 20%가 추가 적용돼, 정상가 대비 36%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 행사 품목으로는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 3종(부드러운 복숭아, 달콤한 황도복숭아, 아삭한 복숭아)을 1팩 기준 7,936원에 선보이며, 거봉 포도(1kg)는 12,147원, 대추방울토마토(1kg)는 5,747원에 판매한다. 시세가 상승 중인 채소류도 행사에 포함돼 손질 배추는 3,827원, 무는 개당 2,099원, 백오이(5입)는 3,187원에 판매된다. 이외에도 양파(1.8kg)는 2,547원, 부추(500g)는 1,587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농식품부와 공동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3주간 제철 과일과 필수 채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