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어제), KCC 직원들이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KCC가 임직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실습 중심의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서초소방서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하임리히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응급처치 내용으로 구성됐다.
KCC는 지난 3월에 이어 이달에도 서울 서초구 사옥에서 전문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참가자 전원이 마네킹을 활용한 CPR과 AED 실습에 참여하며,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상황에서의 행동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KCC는 “응급처치 실습 경험 유무에 따라 실제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임직원이 실습에 참여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은 오는 9월에도 추가로 실시되며, 본사 외에도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CC 김연주 간호사는 “임직원들이 응급 상황에서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며 “실습 중심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기업 문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