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앤리서치 올 2분기 온라인 플랫폼 조사 결과
변광용 거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뒤이어
[더파워 이경호 기자] 구인모 거창군수가 올해 2분기(4~6월) 경상남도 기초단체장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17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유튜브, 인스타그램, 정부/공공 채널 등 12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집된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구인모 거창군수에 대한 언급량은 총 1만3천512건으로 경남도내 전체 시장·군수 중 가장 많았다. 이는 도내 전체 정보량의 39.8%를 차지하는 수치다.
구인모 군수에 이어 변광용 거제시장(1만3천397건), 조규일 진주시장(1만2천125건), 김윤철 합천군수(1만1천282건), 안병구 밀양시장(1만465건) 순으로 상위권에 올랐다.
그 뒤를 ▲홍태용 김해시장이 9천648건 ▲진병영 함양군수가 9천130건 ▲박동식 사천시장이 8천566건 ▲이상근 고성군수가 8천143건 ▲성낙인 창녕군수가 8천70건 ▲천영기 통영시장이 7천863건 ▲이승화 산청군수가 7천699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장충남 남해군수(6천686건) ▲나동연 양산시장(6천43건) ▲조근제 함안군수(5천274건) ▲하승철 하동군수(5천64건) ▲오태완 의령군수(5천18건)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4천629건)의 언급량이 비교적 적었다.
긍정 비율이 가장 높은 인물은 안병구 밀양시장으로 75.8%(7천928건)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2위는 조규일 진주시장으로, 전체 언급 중 75.7%(9천174건)가 긍정적 반응이었다.
반면,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부정 비율이 11.8%(547건)로 도내 시장군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장금용 권한대행 긍정 비율 역시 47.1%(2천182건)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는 홍남표 전 창원시장이 지난 4월 공직선거법상 당원 등 매수 금지 조항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부정적인 키워드가 다수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태완 의령군수 역시 11.4%(573건)로 상대적으로 높은 부정 비율을 보였다. 오태완 군수가 지난 4월 무고 혐의 관련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것이 부정률을 높인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