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창업 전문 플랫폼 창플이 오는 8월 27일, 성남시에서 두 번째 ‘프라이빗 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해 말 열린 제1회 박람회는 참가자별 맞춤 초청 방식과 밀도 높은 상담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기존 박람회와 달리, 창플은 참가자의 창업 단계, 희망 업종, 예산 등을 사전 조사해 그에 맞는 브랜드와의 연결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실행 가능한 상담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제2회 박람회 역시 선별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예비 창업자뿐 아니라 업종 전환, 점포 재활성화, 프랜차이즈 탐색 중인 참가자들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단순한 브랜드 상담을 넘어, 실제 매장을 운영 중인 창업자들의 경험담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창업 준비부터 시행착오, 운영 전략까지 생생한 이야기를 공유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플의 한범구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광고 중심의 전시 행사와 달리, 참가자의 창업 고민에 밀도 있게 접근해 실현 가능한 해답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형식보다 실질을 중요시하고 진짜 창업 이야기를 나누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박람회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네이버 ‘창플카페’ 또는 전용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서에 기재된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 초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정원이 제한된 만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창플 측은 앞으로도 실질적 상담과 현실적인 브랜드 체험을 강조하는 박람회 운영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