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삼화 원장(좌측에서 다섯번째)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제영 원장(우측에서 네번째)이 협약서를 들고 양 기관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더파워 민진 기자]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과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및 사이버 폭력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사이버폭력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 연계,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상호협력,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지원 사항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후 양 기관이 보유한 사이버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플랫폼을 연계하며 교육 콘텐츠 보급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새로운 사회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동 과제 및 정책 협력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과 교육정보화 정책을 선도하는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초중등 및 고등교육 전반에 걸친 교육 플랫폼 운영, 교육데이터 분석, 정책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AI 기술 가속화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은 물론 우리 사회 구성원 전체의 건전한 디지털 문화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우리 아동·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예방 인식 제고를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삼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의 디지털 시민의식 향상과 폭력 예방 감수성 증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서, 이후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결집해 안전한 디지털 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를 근거로 설립되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양성평등 리딩 기관’으로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전용 플랫폼 ‘디클(Dicle: 디지털 세상을 클린하게)’을 통해 학령별 세분화된 예방교육 콘텐츠 제공과 플랫폼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