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주관하는 ‘2024 공급망 참여 평가(SEA)’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A-List’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이번 평가에서 A-List에 오른 기업은 전 세계 91개국 2만2777개 기업 중 단 1395곳에 불과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HS효성첨단소재를 포함한 64곳만이 A-List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HS효성첨단소재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SBT)에 기반한 기후 전략 수립 ▲SBT이니셔티브(SBTi)로부터의 공식 승인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부문에서의 우수 평가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월에는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해 SBTi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으며 국제적 신뢰도를 확보한 바 있다.
CDP는 전 세계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 전략, 리스크 대응 등 전반적인 탄소경영 성과를 평가한다. DJSI(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와 함께 대표적인 ESG 평가 기준으로 꼽힌다.
한편 HS효성첨단소재는 CDP 외에도 다양한 ESG 평가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글로벌 공급망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상위 1% 기업에만 수여되는 ‘플래티넘 메달’을 수상했으며, 2024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도 2년 연속 편입되며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