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닥, 카카오 ‘톡디지털카드’와 의료 분야 제휴 계약 체결

[더파워 민진 기자] 병원 할인 플랫폼 세이프닥이 의료 분야 최초로 카카오의 ‘톡디지털카드’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세이프닥은 이용자에게 더욱 간편한 인증 방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휴 병원에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과 노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톡디지털카드는 카카오톡 지갑에서 발급 및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로, 직장인은 ‘톡사원증’, 대학생은 ‘톡학생증’을 통해 카카오톡에서 손쉽게 소속 인증이 가능하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재직 및 재학 여부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증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톡디지털카드 회원은 별도의 증빙이나 서류 제출 없이 디지털카드 인증만으로 직장인·대학생 신분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세이프닥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후에는 세이프닥 제휴 병원인 안과·치과·피부과 등 15개 진료과 1,200여 개 비급여 시술 항목을 최대 49% 할인된 우대가로 이용할 수 있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까지 폭넓은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제휴 계약 체결로 세이프닥에 입점한 병원은 톡디지털카드 회원에게 병원 할인 혜택을 직접 노출할 수 있어 온라인 기반 마케팅 효과는 물론, 신규 환자 유입 확대도 기대할 수 있다. 세이프닥은 현재 전국 500여 개 제휴 병원과 협력하고 있으며, 플랫폼 이용자 수는 800만 명 이상에 달한다. 또한 3,600여 개의 기업 및 대학과 제휴를 맺어 직장인·대학생을 대상으로 의료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예솔 세이프닥 대표는 “카카오 톡디지털카드와의 제휴로 플랫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번 협력은 병원 입점사에도 신규 고객층을 추가로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닥은 카카오와의 제휴를 계기로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입점 병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 및 서비스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병원 제휴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더 많은 병원이 세이프닥을 통해 새로운 환자층 확보와 홍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