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토스가 누적 카드 발급 200만장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토스는 2018년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7년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카드 트렌드의 핵심은 ‘적립’과 ‘해외’였다. 토스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카드 직접 찾기’ 기능을 활용한 사용자 중 약 70% 이상이 할인 혜택보다 적립 중심의 카드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회비는 1만원 미만, 최소 결제 조건은 30만원 미만인 실속형 카드에 수요가 몰렸다.
해외 관련 혜택에 대한 선호도도 뚜렷했다. 이는 같은 기간 국제선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7.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국토교통부 통계와 맞물려, 여행 수요 증가가 카드 선택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많이 발급된 신용카드는 ‘토스 신한카드 Mr.Life’, 체크카드는 ‘KB국민 트래블러스’였다. Mr.Life 카드는 전 연령대에서 고른 신청률을 보였으며, 그 외 현대카드M, 롯데카드 LOCA LIKIT, KB국민 토심이 첵첵, 노리2 Play 카드 등이 뒤를 이었다.
토스 관계자는 “일상 속 알뜰한 소비뿐 아니라 해외여행 관련 혜택까지 고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카드사와의 제휴를 확대해 사용자 선택권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