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21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과 함께 리그린 파크 조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충북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 리그린 파크 조성 사례다.
‘리그린 파크’는 현대백화점그룹의 ESG 브랜드 ‘리그린(Re.Green)’의 일환으로, 방치된 도심 유휴부지를 민관 협력으로 숲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광주 사업 대상지는 북구 신용동 산 35-1 일대 약 2만7869㎡(약 8400평) 규모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성 예정인 공원에는 잔디광장과 맨발 숲 산책로, 유아 숲 놀이터, 자연 체험학습장, 수경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빗물 재순환 시스템 등 친환경 설계도 적용된다.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은 “리그린 파크는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속가능경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의 숲, 도시숲 복원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