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신림 2단지 해피아이 공부방에서 (왼쪽부터) 서민금융진흥원 신승주 홍보협력실장, 우리은행 이현주 ESG상생금융부장, 주택관리공단 박윤철 주거복지실장이 기부물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은행이 서민금융진흥원, 주택관리공단과 함께 저소득·맞벌이가정 아동을 위한 ‘해피아이 공부방’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해피아이 공부방’은 방학 기간 동안 돌봄 공백이 생기는 국민임대주택 거주 아동을 대상으로 주택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자체 돌봄시설이다. 현재 전국 12개 임대주택 단지에서 연간 약 250명의 아동이 이용 중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책상과 걸상을 새로 교체하고, 빔프로젝터 등 학습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환경 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ESG상생금융부 차재범 부부장은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과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 5월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100명에게 자립촉진 장학금을 후원하고 금융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폐지 수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량 리어카와 안전용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