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인디게임 전문 전시회 ‘비트서밋 2025’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K-인디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일본 교토에서 열린 인디게임 전문 전시회 ‘비트서밋 2025’에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K-인디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다.
콘진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교토 미야코멧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총 6개 인디게임 개발사를 선발해 공동관에 참가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참가 기업은 ▲인다이렉트샤인(HARMA) ▲팀 테트라포드(스테퍼레트로) ▲스튜디오브라키오(모듈버서크) ▲디멘션뷰(디멘션어센트) ▲키위사우루스(파멸의오타쿠) ▲스튜디오비비비(모노웨이브) 등이다.
현장에서는 게임 시연, 피드백 설문, 스탬프 랠리, 스팀 위시리스트 등록 유도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전시 기간 동안 총 980명이 한국공동관을 방문했고, 119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루어지는 등 실질적인 교류 성과도 달성됐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교토 에이스 호텔에서 ‘KOREA INDIEGAME SHOWCASE in BitSummit’을 열고 일본 현지 퍼블리셔 및 업계 관계자 35명을 초청해 쇼케이스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참가 개발사들은 게임 소개 발표를 통해 콘텐츠의 강점을 직접 전달하고, 일본 시장의 특성과 기획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도 교환했다.
콘진원 김남걸 게임신기술본부장은 “비트서밋은 K-인디게임의 경쟁력을 해외에 선보이는 좋은 기회”라며 “개발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해외 전시 연계를 통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