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에스테크, WSCE 2025 ‘베스트 파트너십’ 수상

[더파워 민진 기자] 엘비에스테크가 지난 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베스트 파트너십’상을 수상했다.

WSCE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시회로, 올해는 ‘Next City for All(모두를 위한 다음 도시)’을 주제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었다.

‘WSCE 어워즈’는 스마트시티 생태계에 기여한 우수 기술·서비스·프로젝트를 보유한 도시, 기업,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 시상식에는 ▲우수기업(AI & Data, 모빌리티, 빌딩 & 인프라, 안전 & 헬스케어, 에너지 & 환경) ▲우수도시(국내도시, 해외도시) ▲베스트 파트너십 부문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엘비에스테크는 이중 ‘베스트 파트너십’상을 수상했다.

엘비에스테크는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주정부(WMCA) 및 KAIST, 애스턴대학교(Aston University)와의 협력을 통해 AR 기반 보행 내비게이션 ‘WheelAR’의 현지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며 이번 수상의 주된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테스트를 넘어, 영국 내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을 위해 공공교통과 연계된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실증은 WMCA 산하 교통 국( Transport for West Midlands) 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현지 보행환경 데이터 수집, 사용자 맞춤형 AR 경로 안내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서비스 구현이 포함되었다.

이시완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WMCA와 진행한 협력 프로젝트가 이렇게 포용적인 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한 사례로 기록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스마트시티를 위해 기술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엘비에스테크는 앞서 CES 혁신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MWC GLOMO Awards 등에서 국내외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재 서울 송파구·강서구 무장애도시 프로젝트를 비롯해 세종, 대전, 부산, 인천 등 국내 도시와 베트남 호치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지에서 무장애 솔루션 실증 사업을 이어가며 신뢰성을 높여가고 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