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이탈리아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페(FOPE)가 지난 24일 현대백화점 더현대 대구점에 새 부티크를 열었다. 이번 매장은 국내 일곱 번째이자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첫 번째 매장으로, 지방 명품 주얼리 시장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포페는 1929년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장인 공방으로 출발해, 전통과 현대 기술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파인 주얼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 9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본점에 국내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입점을 확대해왔다.
사진제공=명보INC
이번 더현대 대구점 부티크는 약 50.5㎡(15.3평) 규모로, 브랜드 고유의 ‘그린’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공간 디자인과 함께 VIP룸을 갖춘 프라이빗한 구조로 조성됐다. 방문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의 철학과 제품을 보다 밀도 있게 경험할 수 있다.
포페는 ‘일상의 럭셔리(Everyday Luxury)’를 콘셉트로, 링, 브레이슬릿, 네크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레이어링하여 연출할 수 있는 유니섹스 디자인을 강조한다. 대표 컬렉션으로는 에센셜, 아리아, 루나, 에카, 프리마, 파노라마, 소울, 방돔 등이 있으며, 이탈리아 주얼리의 장인 정신과 현대적 감각, 기술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가고 있다.
포페는 지난 6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이어 이번 더현대 대구점 오픈을 통해 전국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매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