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온투사 연계투자, 두 달 만에 누적 100억원 돌파

[더파워 최병수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가 협력해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하는 ‘연계투자’ 상품의 누적 취급액이 서비스 시작 약 두 달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저축은행·온투사 연계투자는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7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금융상품이다. 온투사가 개인신용대출 차주를 모집·심사한 후, 연계된 저축은행이 이를 검토해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상품은 주로 개인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고객에게 평균 연 12%대의 금리로 신용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축은행 자체 중금리대출과 함께 서민 금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저축은행과 온투사가 협력해 서민들의 실질적인 자금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저축은행이 참여해 서비스가 서민금융 공급의 한 축으로 자리잡도록 중앙회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