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KB금융그룹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한국미술의 역사와 세계적 흐름을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영상 ‘K-미술, 세계를 날다’는 단색화 열풍부터 글로벌 아트페어까지 K-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폭넓게 소개한다. KB금융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공동 기획했으며, 국내 1호 전업 도슨트 김찬용 전시 해설가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은 단색화(DANSAEKWHA)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 미의식과 현대적 표현의 결합을 강조한다. 단색화는 2010년대부터 세계 미술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대표 작가로는 이우환, 박서보, 김환기 등이 있다.
또한,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의 공동 개최를 통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부상한 서울의 위상과 함께, K-콘텐츠 열풍 속 MZ세대의 미술 소비 트렌드, 아트테크와 조각투자 등 미술의 경제적 가치도 조명한다.
KB금융은 이번 영상을 통해 금융을 넘어 문화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도 ‘키아프 서울’의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며 “K-문화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담은 콘텐츠를 지속 제작해 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