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CFS 대표이사가 지난 17일 쿠팡 광주2·5센터에서 초복맞이 삼계탕을 배식하고 있다.
[더파워 이설아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중복을 맞아 전국 물류센터 임직원들을 위한 보양식 제공에 나섰다. CFS는 30일 중복 당일, 평택1·2센터를 포함한 전국 풀필먼트센터 구내식당에서 삼계탕과 삼계죽, 보쌈, 돼지갈비찜 등 다양한 보양식을 배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복더위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있는 직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응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여름 디저트로는 수박화채 등도 함께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평택2센터 OB공정 소속 현희락 사원은 “오늘이 중복인 줄도 몰랐는데 대표님이 직접 삼계탕을 배식해줘 놀랐다”며 “맛있는 후식까지 먹고 오후 근무도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라이언 브라운 CFS 대표는 “한국에는 삼복철에 삼계탕으로 원기를 보충하는 멋진 전통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나 역시 삼계탕을 좋아한다”며 “직원들의 건강이 곧 회사의 건강인 만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CFS는 혹서기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를 혹서기 특별 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물류센터에 생수·얼음물·아이스크림을 매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라이언 브라운, 정종철 대표가 물류 현장을 돌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주요 센터에 대규모 냉방기기와 냉기 밀폐형 도어 등을 설치하는 HVAC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