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김영민 기자]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옥외근로자 보호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29일, 옥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드림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 7월부터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폭염 시 근로자 보호 의무가 강화됨에 따라 기획됐다. 공단은 별빛내린천, 삼성동 노상주차장, 제1·2구민운동장, 파크골프장 등 4개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옥외근로자 36명에게 이온음료 분말, 식염포도당, 선풍기 조끼, 디지털 온·습도계 등 건강보건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현장에는 천범룡 이사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안전시설팀장 등이 참석해 직접 물품을 전달하고 근무환경을 점검했다. 아울러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 안내문 부착 여부도 함께 확인하며 현장 안전을 재점검했다.
천범룡 이사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주민들의 안전한 시설 이용을 위해 애쓰는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실천으로 근로자들의 건강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더파워 기자 fckm2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