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비욘드뮤직이 세계적인 K-POP 작곡가 베카 붐(Bekuh Boom)의 저작권 카탈로그를 인수하며, 글로벌 음악 IP 확보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번 인수에는 블랙핑크의 대표곡 ‘뚜두뚜두(DDU-DU DDU-DU)’,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아이스크림(Ice Cream)’을 포함해 총 33곡의 저작권이 포함됐다.
베카 붐은 태양의 ‘눈, 코, 입’, 트레저, 전소미, 리사, 지수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다수 작곡한 프로듀서로, K-POP이 세계 무대에 자리 잡는 데 기여해온 인물이다. 그녀의 작품들은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에서 높은 조회수와 스트리밍 수치를 기록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입증해왔다.
비욘드뮤직은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Butter’ 저작권 일부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 음악 IP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데이터 기반의 운영 체계와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IP 시장에서 한국 음악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베카 붐은 최근 BOOMBBY라는 예명으로 새로운 프로젝트 활동도 진행 중이다. 비욘드뮤직은 현재 3만5천 곡 이상의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주요 음악 IP를 전략적으로 운용하며 업계 내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