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폭염 대비 축산농가 현장 행정

[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8일 용지면 한우농가를 방문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폭염은 가축의 생산성 저하를 넘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축산농가에 큰 피해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사전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시는 가축 스트레스 완화 지원사업에 25농가에 6천3백만 원을 투입해 가축 스트레스 감소와 면역력 향상을 유도했다.

또한 축사 내부 온도 저감을 위한 냉방장치, 안개 분무기, 환풍기 등 가축 사육환경 개선사업에 12농가에 9천만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도청과 협의해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사업을 추가로 추진 중이며, 가축재해보험 가입 독려로 농가 안전망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고온에 취약한 가축 보호를 위해 축사 시설 설치 현황과 작동 여부, 전반적인 환경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지도했다.

또 농장주와의 면담을 통해 여름철 폭염 대응 방안과 질병 예방, 방역 체계 등 농장 운영 전반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정 시장은 “올해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축산농가 피해 예방과 가축 생명 안전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축사 관리에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