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CJ온스타일은 티빙 애플리케이션 하단 ‘쇼츠탭’을 통한 주문액이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월평균 17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티빙 쇼츠탭을 통한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유입도 월평균 197% 늘었다.
양사는 4월 ‘쇼핑 쇼츠’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CJ온스타일의 콘텐츠·커머스·상품 기획 역량과 국내 1위 OTT 티빙의 대중성을 결합해 숏폼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티빙이 유무선 독점 중계권을 보유한 KBO리그 관련 굿즈가 인기몰이를 했다. CJ ENM 커머스 부문 자회사 브랜드웍스코리아가 제작한 ‘오덴세 KBO 피규어 텀블러’ 영상은 티빙 쇼핑 쇼츠와 KBO 전문관에 동시에 노출되며 7월 쇼츠 주문액 1위를 기록했고, 현재 전량 완판됐다.
CJ온스타일은 KBO 팬덤 열기에 맞춰 이달 추가 제작에 착수, 가을 야구 시즌에 대응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몰입도 높은 숏폼에 커머스 기능을 더하자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났다”며 “쇼핑 영역에서도 숏폼 소비 흐름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외부 채널로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