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에서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 윤의영전무(왼쪽에서 5번째)와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이사(왼쪽에서 6번째)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과 ‘사이버보험 고객 대상 모의해킹 서비스 제공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 현대해상 본사에서 열렸으며, 현대해상 기업보험부문장 윤의영 전무와 스틸리언 박찬암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기업 고객의 보안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스틸리언은 현대해상 사이버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공격자 관점의 모의 침투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해상은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보안 수준을 분석해 맞춤형 리스크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윤의영 현대해상 전무는 “현대해상은 2024년 중소기업 대상 사이버보험을 출시해 국내 유수 기업에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며 “스틸리언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사이버보험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해외에서는 이미 보험사와 보안 회사가 협력해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발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