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바이오포트가 신제품 효과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하반기부터 분기 최대 매출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바이오포트의 2025년 2분기 실적이 매출 192억원(전년 동기 대비 +13.2%), 영업이익 7억원(-26.0%)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제품 출시 지연으로 고마진 스낵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3.9%로 전년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상반기 국내 선출시된 신제품 판매 호조와 주력 제품인 유자생강차의 미국 수출 확대 덕분에 매출은 전년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은 밝다. 3분기 매출은 199억원(+13.4% YoY), 4분기는 300억원(+63.4% YoY)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낵 부문에서는 7월 국내 출시된 신제품이 기록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 중 중화권·필리핀·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채널로 확대된다.
기존 스테디셀러의 맛을 바꾼 신제품은 미국 서부 지역에서 판매가 시작돼 2026년 1분기에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액상차 부문에서는 하반기 유자생강차 수출이 102억원으로 상반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감사 이슈로 반영되지 못했던 음료 매출도 4분기 정상 반영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바이오포트는 시장성 있는 제품 기획력과 글로벌 유통사와의 견고한 파트너십이 강점”이라며 “2025년 출시 신제품들의 국가·채널 확장이 본격화되고, 기존 제품들의 신규 입점도 병행되면서 2026년 연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