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신라면세점이 샤넬과 협력해 국내 공항에 처음 도입한 복층 구조 매장으로, 제2여객터미널 내 유일한 샤넬 매장이다. 오픈 기념식에는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클라우스 올데거 샤넬코리아 대표이사, 김창규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과 매장 투어를 진행했다.
매장은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디자인을 맡아 샤넬 특유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흰색 벽면과 검은색 포인트로 꾸민 전시 공간은 샤넬의 패키징을 연상시키며, 엄선된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배치해 부티크의 완성도를 높였다.
복층 구조로 기존 매장보다 약 3배 규모로 확장된 이번 매장은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즈 △워치 및 파인 주얼리 공간을 갖췄다. 특히 1층 대형 캐비닛에는 아이코닉 샤넬 백과 최신 컬렉션인 샤넬 25 핸드백이 전시돼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규모와 인테리어, 제품 다양성 측면에서 인천공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는 제2여객터미널 동편 252번 게이트 인근에 위치한다. 신라면세점은 이 외에도 오메가·티파니앤코 등 럭셔리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디올 부티크 개장도 예정돼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