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IB 교육은 유치원부터 직업 과정까지 한 사람의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총체적인 교육 체계로, 특히 Early Years PYP 과정은 IB 학습자상과 초학문적 주제의 씨앗을 뿌리는 결정적 시기다. 이러한 중요성에 주목해 교육 컨설팅 그룹 밸류그로우와 IB 후보학교 대구 한별유치원과의 협업을 통해 IB 유아교육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연수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첫 번째 연수는 경북대학교 김견숙 교수(대구 영선초등학교 IB 코디네이터)가 ‘IB Programme standards and practices’를 주제로 강연했다. 풍부한 IB 인증 및 심사 경험을 토대로 실제 후보학교 컨설팅 사례를 공유하며, 교사들이 IB 교육의 철학적 뿌리와 핵심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두 번째 연수에서는 IB 후보학교 총괄 리더를 역임한 정정미 교육이사가 UOI(Unit of Inquiry) 작성 특강과 멘토링을 이끌었다. ‘우리는 누구인가(Who We Are)’와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How We Express Ourselves)’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교실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탐구 설계 방법을 제시해 참가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 번째 연수는 대구 서동유치원 김효정 부장이 ‘그림책, IB 교육의 탐구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0여 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책을 활용해 아이들의 주도적 탐구와 창의적 사고를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디지털과 AI 등 최신 교육 트렌드를 접목한 사례는 유아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밸류그로우와 대구 한별유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지식 전달자를 넘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탐구자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IB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성장을 더하고,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공헌을 이어갈 계획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