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트루쿡(TRUECOOK)이 말레이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글로벌 확장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1차 발주를 마무리한 데 이어 물류 체계 구축과 현지 소비자 맞춤형 콘텐츠 전략을 병행하며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진출은 서울경제진흥원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과 롯데홈쇼핑과의 협업이 더해져 성과를 극대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제품 선정부터 콘텐츠 현지화, 유통 전략 실행까지 전 과정을 긴밀히 연계해 효율적인 시장 진입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트루쿡은 특히 말레이시아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현지 전문업체와 협력해 실시간 스트리밍 기반의 콘텐츠 커머스를 준비 중이다. 단순한 제품 홍보가 아니라 현지인의 생활 방식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라이브 방송은 틱톡(TikTok), 쇼피(Shopee)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송출되며, 온라인과 SNS, 오프라인 매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확산할 계획이다.
트루쿡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주방용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진출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태국 등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시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세라믹 코팅 기술과 고급 원목 조리도구, 통합형 키친세트 등으로 주목받는 트루쿡은 향후에도 친환경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과 콘텐츠 중심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