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한화생명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니드(Need)와 협력해 ‘Need AI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암 치료 맞춤형 특약 패키지 보장과 함께, 니드의 암 특화 AI 기술을 적용한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예방부터 치료·회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암보호시스템은 AI 기반 암 특화 채팅, 참여형 건강 콘텐츠, 건강검진 정보 연동·분석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또한 암 진단 고객의 담당 의사에게는 의료진 전용 AI 정보 제공 플랫폼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을 보조한다. 데이터 분석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한 점도 강조됐다.
신상품은 간편가입형을 도입해 유병자와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소견, 5년 이내 중대질병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 일부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암 진단이나 질병·재해로 50% 이상 장해가 발생한 경우 남은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최저 가입 보험료는 주계약과 특약을 포함해 5만원이다.
보장은 11개 특약 패키지로 구성됐다. ‘암주요치료보장 특약 3종’,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특약’, 한화생명이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한 ‘암검사치료 특약’ 등이 포함돼 검사·진단부터 수술·항암·입원·통원 관리까지 암 치료 전 과정을 포괄한다.
한화생명은 “이번 상품은 단순한 진단 보장을 넘어 AI 기반 암보호시스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암 특화 솔루션을 강화해 고객의 생애 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