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암환자와 암생존자를 위한 전문 서적 ‘암 치유 건강식단’을 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번 출간을 통해 직장인 대상 구내식당 건강식 제공 경험을 넘어, 암환자와 생존자의 맞춤형 건강식까지 아우르는 식단 개발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에 달한다. 다만 암 진단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 72.9%로 높아진 만큼, 치료 이후 건강 회복과 유지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
이에 삼성웰스토리는 항암 치료 중 환자와 일상으로 복귀한 생존자가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를 책에 담았다.
책에는 △암환자를 위한 기본 식사 원칙 △13가지 증상별 식사 가이드 및 추천 메뉴 △외출·회식 시 건강한 식사 방법 △암생존자가 직접 뽑은 인생식단 등이 수록됐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와 임상영양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의학적 전문성도 확보했다.
특히 항암 치료 중 흔히 발생하는 체중 변화, 변비, 설사 등 13가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39종의 메뉴와 조리법이 포함됐다.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도록 재료 손질법, 레시피 활용법 같은 실용 팁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외식이나 회식, 편의점 이용 등 식단 관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건강한 메뉴를 선택하는 방법도 안내해 실생활에서 활용도를 높였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선보인 500여 종의 건강식 개발 경험이 이번 서적 발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영양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설계한 다양한 메뉴가 암환자와 생존자의 식생활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