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9월 22일부터 지급개시

[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급 대상은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한 가구,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한 가구, ▲2025년 6월 건강보험료 부과 금액 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약 90% 가구이며,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소비쿠폰은 22일 오전 9시부터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를 통해 기존 본인 명의 신용·체크카드로 가능하며, 신청 다음 날 충전된다.

김제사랑상품권은 ‘고향사랑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은행 영업점에서 기존 신용·체크카드로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김제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또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과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된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김제시는 김희옥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8개 부서가 협업해 ▲대상자 확인, ▲신청 접수 및 이의신청 처리, ▲홍보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스미싱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쿠폰 관련 개인정보나 금융 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의심스러운 문자·이메일·전화는 즉시 삭제하거나 통화를 종료하고, 시 또는 정부 공식 채널을 통해서만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이후 내수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2차 지급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이 불편 없이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