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LG생활건강은 자사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가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입점을 통해 미감수 라인 6종(클렌징폼·오일·티슈·세럼·크림·아이크림)이 미국 전역 1900여 개 타겟 매장에서 판매된다. 타겟은 매장 접근성이 높아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과 밀접한 대표 소매 채널로 꼽힌다.
미감수 라인은 쌀뜨물 세안 전통에서 착안해 2006년 출시된 클렌징 제품군으로, 뽀득하면서도 촉촉한 사용감과 높은 세정력,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구매율이 높다. 북미 아마존에서 월평균 3만3000여 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으며, 오프라인 진출 가능성이 일찌감치 제기됐다.
실제로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캐나다 월마트를 시작으로 미국 월그린스, CVS 등에 잇따라 입점했으며, 오는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가 출시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미감수 라인은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아마존에서는 카테고리별로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 개가 판매됐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미감수는 제품력과 한국 전통 뷰티 스토리텔링이 결합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까지 시장을 확대해 대표적인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