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안정화의 날’ 맞아 목포해수청·전남도·신안군·해양환경공단·자원봉사자 등 참여 3천kg 수거
▲목포해양경찰은 ‘국제연안정화의 날’ 맞아 목포해수청·전남도·신안군·해양환경공단·자원봉사자 등과 ‘민·관 합동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가졌다 (사진=목포해양경찰서)
[더파워 손영욱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25일 '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 인근 해안가에서 민·관 합동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목포해경,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전남도, 신안군, 해양환경공단, 자원봉사자 등 총 11개 기관·단·업체 150여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난 집중호우 등으로 신안군 송공항 일대에 떠밀려온 폐로프 등 폐어구, 스티로폼, 페트병 등 각종 해양쓰레기 약 3,000kg을 수거해 깨끗한 연안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의 한 민간환경단체에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 참여를 통한 해양환경 보전 실천을 위해 시작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이다. 현재는 유엔환경계획 UNEP의 후원 아래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전 세계 약 100개국 50여만 명이 동참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가해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폐어구, 플라스틱 등 많은 해양쓰레기가 수거 인력과 시설이 부족한 도서 지역 해안으로 밀려들고 있다”며 “해양종사자를 비롯한 국민 모두가 쓰레기를 적법하게 처리하고 평소 해양환경 보전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