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24일 현재 익산교도소세트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4회 익산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이 1차 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2차 행사를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간다고 밝혔다.
개막 이후 긴 대기 행렬이 이어지며 축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호러를 결합한 이번 축제는 새로운 형태의 공포 체험을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 키엘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원광대학교 등이 공동 주관한다. 실제 운영과 콘텐츠 구현은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이 맡고 있다.
축제는 1차로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2차가 열려 총 7일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미스터리 연구소–끝나지 않는 실험’으로,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공존을 꿈꾸는 괴짜 박사와 그의 딸 선화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관람객들은 A~D구역에 마련된 호러 홀로그램 콘텐츠, 코스튬 대회, 블러드문 댄스, 공포 운동회, 호러 퀴즈쇼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뿐 아니라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호러 버전 체험, B2B 전시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처음 도입된 ‘데이터 쿠폰 제도’는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관람객이 야외 프로그램에 참여해 쿠폰을 모으면 메인 콘텐츠 체험 입장 기회를 우선적으로 얻을 수 있어 혼잡 완화가 기대된다.
자세한 '데이터 쿠폰' 사용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규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 원장은 “연일 이어지는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첨단 홀로그램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공포 체험이 야간·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민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