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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글로벌 수주 확대…대신증권 “목표가 185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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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글로벌 수주 확대…대신증권 “목표가 185만원 상향”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9-26 10:48

효성중공업, 글로벌 수주 확대…대신증권 “목표가 185만원 상향”
[더파워 이경호 기자] 글로벌 초고압 전력기기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효성중공업이 미래 성장성을 재확인했다.

대신증권은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1% 상향한 185만원으로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효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을 1조4000억원(+23% YoY), 영업이익을 1557억원(+40% YoY)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1540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공업 부문은 매출액 9600억원(+36%), 영업이익 1417억원(+43%), 영업이익률 14.7%로 기대된다. 미국 멤피스 공장을 통한 공급 확대와 글로벌 지역 가격 인상 효과로 단기 수익성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 부문은 2분기 일회성 손실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3분기 영업이익은 138억원(+12%)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에서 초고압 변압기 및 차단기(GIS)를 잇달아 수주했고, 미국에서는 765㎸ 초고압 변압기·리액터·차단기를 포함한 패키지 계약을 2000억원 이상 수주했다.

보고서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미국에서는 단일 제품이 아닌 패키지로 수주한 점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영업력 강화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765kV 송전망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은 미국 내 유일한 765kV 변압기 생산능력을 확보해 향후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액터와 하이브리드 스태콤(STATCOM) 등 무효전력 제어 전력기기의 수요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계통 안정 필요성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실적 전망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85만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34.3%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효성중공업은 2026년까지 국내 변압기(1800억원), GIS(3400억원), 미국 변압기(2700억원) 증설을 통해 최소 79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직류전력기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독자적 MTDC(Multi-terminal HVDC)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허민호 애널리스트는 “효성중공업은 초고압 변압기와 차단기뿐 아니라 HVDC 등 차세대 전력기기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톱티어 전력기기 업체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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