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은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5’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쿄게임쇼(TGS) 2025’에서 한국공동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쿄게임쇼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게임 전시회로, 올해는 ‘놀이가 끝이 없는, 무한 놀이터’를 주제로 전 세계 46개국 1,138개 게임사가 참가해 4,159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공동관에는 총 15개 중소 게임사가 참여해 대표작을 선보였다. ▲트라이펄게임즈 ‘레벨업 못하는 플레이어’ ▲스튜디오비비비 ‘모노웨이브’ ▲슈퍼웨이브 스튜디오 ‘데어 이즈 노 플랜 비(There is NO PLAN B)’ ▲라이터스게임즈 ‘땡스, 라이트.(THANKS, LIGHT.)’ ▲뉴메틱 ‘히든픽처스: 에이전트 Q’ ▲공감오래콘텐츠 ‘소울 원더’ ▲모들스튜디오 ‘낫 얼론(NOT ALONE)’ ▲에이시티게임즈 ‘헬로키티 마이 드림 스토어’ ▲블랙스톰 ‘리메멘토–하얀 그림자’ ▲해긴 ‘플레이 투게더’ ▲팀 테트라포드 ‘스테퍼 레트로: 초능력 추리 퀘스트’ ▲페퍼스톤즈 ‘힙스 앤 노지스(HIPS N NOSES)’ ▲길드스튜디오 ‘남모’ ▲하이엔드게임즈 ‘플라티나 랩(PLATiNA :: LAB)’ ▲하이퍼센트 ‘백룸컴퍼니’가 출품됐다.
현장을 찾은 하이엔드게임즈 김태준 대표는 “일본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게임 품질을 더욱 고도화하고 현지화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한국공동관을 통해 PC·콘솔, 모바일, VR·AR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국내 우수 게임을 선보였으며, 현장 시연을 통해 일본 게이머와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에게 K-게임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 기업들은 스팀 위시리스트에 수천 건이 새로 추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김남걸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어느 때보다도 큰 성과를 거뒀다”며 “K-게임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퍼블리싱, 현지화, 플랫폼 연계 등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