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병수 기자] IBK기업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정책과 연계한 정책상품인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신용점수 기준은 기존 NICE 신용평점 595점 이상 839점 이하에서 595점 이상 879점 이하로 완화됐으며, 발급 대상도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사업자로 확대된다.
카드 발급 대상은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다. 이용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며, 이용기간은 특례보증서 만기에 맞춰 1년 단위로 연장해 최대 5년까지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비즈플러스 카드를 발급받은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카드 발급 첫 해 최대 10만원 한도의 3%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법인사업자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규정에 따라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혜택은 제외되며, 연회비 4000원이 부과된다.
카드 발급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영업점, IBK카드앱, i-ONE Bank(기업)에서 가능하며, 법인사업자는 영업점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원대상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의 금융 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맞춤형 금융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