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푸른FC가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약 100평 규모의 실내 축구센터를 개관하고, 일반 학생들을 위한 취미반 프로그램을 공식 개설했다.
[더파워 민진 기자] 고양 지역 유소년 축구 명문으로 꼽히는 고양푸른FC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구단은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약 100평 규모의 실내 축구센터를 개관하고, 일반 학생들을 위한 취미반 프로그램을 공식 개설했다. 엘리트 선수 양성을 통해 다져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즐겁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고양푸른FC는 꾸준히 전국 무대에서 성과를 내며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 8월 독일 분데스리가 원정에 참가한 제37회 차범근 축구상 수상 명단에는 소속 선수 정헌구(중1), 이은석(중1) 선수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구단은 최근 3년간 엘리트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상위 무대로 진학시켜 왔으며, 이번 수상으로 지도 철학이 다시 주목받게 됐다.
이번에 개관한 실내센터는 전용 경기장을 갖춰 미세먼지나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훈련할 수 있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해 학부모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푸른FC는 기존 학원 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메뉴얼과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준비 중인 ‘F.C TOTAL SYSTEM’ 플랫폼은 선수반과 취미반을 통합 관리·교육하는 체계를 갖춰 장기적인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고양푸른FC가 고양시 덕양구 향동동에 약 100평 규모의 실내 축구센터를 개관하고, 일반 학생들을 위한 취미반 프로그램을 공식 개설했다.
구단 관계자는 “짧은 주기로 학원을 옮겨 다니는 구조는 아이들이 꾸준히 배우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며 “한 곳에서 안정적으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역 축구계 역시 이번 행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엘리트 중심의 노하우가 지역 취미반으로 확대돼 아이들의 체력과 정서 발달을 함께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고양푸른FC는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명문 축구클럽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교육과 운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