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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706억원 전망…인바운드 모멘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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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706억원 전망…인바운드 모멘텀 강화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10-01 15:15

현대백화점, 3분기 영업이익 706억원 전망…인바운드 모멘텀 강화
[더파워 이경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3분기에도 외국인 수요 확대와 핵심 점포 경쟁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1조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706억원으로 9.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OPM)은 7.0% 수준으로 예상됐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이 총매출 1조7344억원(전년 대비 2.6% 증가), 영업이익 753억원(6.1%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7~8월에는 관리총매출 기준 5%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9월 역시 추석 시점 이연에도 불구하고 저성장(LSD%) 수준의 플러스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워치·주얼리 부문이 2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소비심리 개선과 기온 하락 효과로 패션 부문이 역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면세점 부문은 매출 2098억원으로 8.1%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동대문점 철수로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으나, 적자 점포 정리에 따른 체질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구업체 지누스는 매출 2421억원(11.3% 감소), 영업이익 24억원(79.7% 감소)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시아 관세 인상(10%→19%)에 따른 판가 인상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판촉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다만 교보증권은 4분기부터 판가 인상이 마무리되면 오더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9만3000원에서 10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백화점 업계의 P/E(주가수익비율) 상향에 따라 현대백화점의 Target P/E를 7.6배에서 9.5배로 높였다”며 “더현대서울의 경우 외국인 매출 중 패션 비중이 46%로 럭셔리(32%)를 상회해 객단가 모객 효과가 뛰어나고, 면세 부문도 임차료 부담이 적어 인바운드 수혜를 효율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또 “지누스의 단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바운드 성장세와 핵심 점포 경쟁력은 유효하다”며 업종 내 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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