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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신세계, 강남점 리뉴얼 완료…26년 실적 반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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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신세계, 강남점 리뉴얼 완료…26년 실적 반등 전망”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10-01 15:21

미래에셋증권 “신세계, 강남점 리뉴얼 완료…26년 실적 반등 전망”
[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세계가 주요 점포 리뉴얼을 마무리하면서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1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3분기 연결 매출은 1조6844억원(전년동기대비 +9%), 영업이익은 1001억원(+8%)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 까사미아 등 일부 자회사의 부진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본업인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은 예상 범위 안에서 견조할 전망이다. 백화점 총매출은 1조7434억원(+3%), 영업이익은 828억원(-6%)으로 추정됐다.

배송이 연구원은 “강남점 리뉴얼 과정에서 비용이 늘며 업종 평균 대비 수익성이 낮았으나, 리뉴얼이 완료되며 격차가 줄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매출 비중이 4%에서 6%로 확대돼 강남점이 외국인 유입의 핵심 점포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매출은 6117억원(+30%)으로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51억원으로 예상됐다. 시내 면세점은 137억원(OPM 3.5%)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인천공항 임차료 부담으로 전체 적자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는 “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철수한 만큼 신세계가 반사수혜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말에는 본점 리뉴얼 효과도 더해진다. 본점은 리뉴얼 전 외국인 매출 비중이 20%에 달했으나 현재는 10%로 줄어든 상태다. 4분기 재개장 이후 반등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배송이 연구원은 “강남점과 본점 리뉴얼 효과가 맞물리면서 2026년에는 증익이 무난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는 “현재 신세계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8배 수준으로 경쟁사와 유사하다”며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면서 가격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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