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제2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최우수상” 수상

[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제시가 ‘제2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에서 ‘디지털 학습시대 무형의 학습자산을 만드는 김제형 로컬-MOOC 구축사업’으로 올해의 평생학습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AI와 디지털 기술 발전 속에서 개인맞춤형 디지털 학습이 평생교육 핵심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김제시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통해 지역 평생교육기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우수 강사의 지식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한 혁신적 접근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시는 2021년부터 로컬-MOOC 학습콘텐츠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인적자원, 디지털 학습 인프라, 학습콘텐츠 SW를 융합하여 5년간 146편의 콘텐츠를 완성, 시민들에게 개방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 사업은 지역 강사의 전문성을 디지털 학습자산으로 전환해 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풍부한 학습 선택권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스마트폰 기반의 열악한 온라인 학습 환경 극복, 전문교육과 디지털학습지원 환경 조성, 온라인 콘텐츠와 로컬공방 연계 등 학습크리에이터 성장 기회 제공을 통해 디지털 학습 시대 평생교육의 신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김제를 시작으로 고창, 부안, 전주, 익산 등 도내 4개 도시와 협업해 로컬-MOOC 학습콘텐츠를 광역 학습망으로 확장, K-MOOC 기반 국가 온라인 학습과 지역형 디지털 학습 콘텐츠를 연계함으로써 학습 선택의 폭을 넓히는 성과를 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김제시가 디지털 학습자산을 지키는 로컬-MOOC의 씨앗을 심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시로 우수 사례가 확산돼 디지털 학습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향후에도 무형의 디지털 학습자산 확보를 통해 지역 평생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는 혁신적 평생학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