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에코백스 로보틱스(ECOVACS ROBOTICS)가 좌식 생활 문화에 최적화된 독자 기술 ‘오즈모 롤러(OZMO Roller)’를 선보이며 한국 가정에 특화된 청소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번 기술은 한국의 주거 환경과 생활 습관을 반영해 설계된 만큼, 바닥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요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온돌 문화와 좌식 생활이 일상화돼 있어 바닥의 청결이 건강과 직결되는 요소로 여겨진다. 특히 물걸레 청소는 생활의 기본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 같은 소비 패턴에 따라 청소가전 업계는 한국형 물걸레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왔다. 에코백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정력과 위생을 모두 강화한 기술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오즈모 롤러’는 분당 200회 회전하는 원통형 물걸레가 바닥을 눌러 닦으며 손걸레질에 가까운 정밀 세정을 구현한다. 또한 청소 중 깨끗한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오염된 물을 즉시 제거하는 이중 구조를 적용해,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위생적인 청소 환경을 유지한다. 이러한 정밀 세정 시스템은 위생에 민감한 한국 가정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IFA 2025에서 공개된 에코백스의 신제품 ‘디봇 X11(DEEBOT X11)’은 오즈모 롤러 기술을 기반으로 세정력과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해당 제품은 ‘IFA 2025 최고상’, ‘리뷰드 어워즈’, ‘에디터스 초이스’ 등 다수의 글로벌 어워드에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으며 국제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디봇 X11은 일회용 더스트백이 필요 없는 ‘옴니사이클론’ 백리스 시스템을 탑재해 유지비와 관리 부담을 줄였으며, 배터리 잔량에 관계없이 일정한 흡입력을 유지하는 ‘파워부스트’ 기능을 통해 안정적인 청소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물걸레 세척 중 자동 충전되는 스마트 기능으로 에너지 효율성도 높였다.
신기술 ‘오즈모 롤러 2.0’과 ‘트루엣지 3.0’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청소 범위는 약 1.5cm 넓어졌으며, 벽면 모서리와 구석진 공간까지 빈틈없이 청소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세밀한 먼지 제거와 완벽한 위생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게 평가된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오즈모 롤러는 좌식 생활 문화가 자리 잡은 한국 가정의 특성을 반영해 탄생한 기술로, 바닥 위생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디봇 X11은 단순한 로봇청소기를 넘어, 일상 속 스마트 라이프를 완성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백스는 오는 19일까지 ‘디봇 X11’ 사전 관심 고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참여자에게는 제품 출시 및 세일 일정, 라이브 방송 정보가 제공되며, 추첨을 통해 아이폰 17,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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