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김제 백구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방문

[더파워 이강율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추석 연휴 기간인 8일 전북 김제시 백구면에 위치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해 스마트농업 시설 운영 실태와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연휴 기간에도 현장을 멈추지 않겠다는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김 총리는 “농업은 국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산업”이라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청년창업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빅데이터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자동화·센서제어 시스템 작동 상태, 작물 생육관리, 에너지 효율화 현황 등을 꼼꼼히 살폈다.

김 총리는 관계자들에게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미래형 농업의 실험장”이라며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농업이 지역의 균형발전과 농업의 산업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바꾸는 핵심 거점”이라며 “국무총리의 현장 방문을 계기로 스마트농업 확산과 청년농업인 육성정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현장 중심 행정과 지역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1년 준공된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농업 거점단지다.

현재 청년창업보육센터·임대형 스마트팜·스마트팜 실증단지·빅데이터센터 등 4대 핵심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스마트농업 기술 실증, 창업 보육, 현장 교육 등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248명의 교육생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28명이 임대형 스마트팜에서 직접 창업에 도전하는 등 청년농업인 육성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김민석 총리는 현장 점검을 마치며 “김제는 대한민국 스마트농업의 중심이자 청년 농업인들의 미래가 자라는 도시”라며 “정부도 청년 창업과 데이터 기반 농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농업이 다시 ‘기회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kangyule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