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난다, 푸드테크 창업 캠프 론칭… F&B 창업가 키운다

[더파워 민진 기자] 바이오 푸드테크 F&B 기업 힘난다(대표 허요셉)가 11월 5일부터 6주간 푸드테크 기반의 실전형 창업 교육 프로그램 ‘힘난다 푸드테크 창업캠프’를 공식 론칭한다.

이번 캠프는 힘난다가 10년간 축적한 푸드테크·외식업·프랜차이즈·투자 유치·브랜딩 노하우를 예비 창업자 교육에 접목한 국내 F&B 업계 최초의 ‘푸드테크+프랜차이즈’ 융합 연계형 ‘창업 해커톤’ 형태로 진행된다.

힘난다 그룹이 최근 신설한 그룹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창업 캠프는 참가자가 자신만의 음식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고도화, 구체화시켜 실제 투자 유치를 위한 IR 사업계획서를 완성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단순한 조리나 메뉴 교육이 아닌 ‘푸드테크 기술 + AI 경영 + 프랜차이즈 모델링’이라는 IT 경영을 F&B에 접목해 F&B 창업이 첨단 바이오 및 IT 기술과 결합하고 있는 최신 트랜드를 반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점진적으로 창업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그려 나갈 수 있도록 ▲브랜딩(Why & Story) ▲시장분석(Market Fit) ▲푸드테크 기술 설계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구축 ▲재무 및 KPI 설계 ▲IR 데모데이로 이어지는 해커톤형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과정에서 ▲발효·숙성·효소 기술 등 힘난다의 핵심 Food-Tech 사례 ▲AI를 활용한 매출 예측 및 운영 데이터 관리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디자인 전략 ▲투자 유치형 사업계획 설계 등 기술과 경영이 결합된 실전 창업 시스템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가령 힘난다가 햄버거 가맹 사업 1년 만에 점포를 60개로 늘린 브랜딩 전략, 유산균 발효 패티를 개발해 육류의 잡균과 잡내를 잡아 풍미를 살려 경쟁 우위를 확보한 사례, 효소 기술을 통해 소화 부담을 줄여 햄버거 업계 최초로 ‘친(親)고령 혁신제품 인증’을 받아 친건강 포지션을 구축한 방안, 미생물 발효 및 효소 기술을 인정받아 대형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과정 등 토탈 비즈니스 노하우를 캠프 참가자들과 공유하고 이를 예비 창업자 각자의 아이템에 맞게 응용하는 전략을 제공한다.

참가자는 각 주차마다 자신만의 브랜드를 완성해가며 실제 IR Deck과 투자 피칭 스크립트를 제출해야 해당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캠프 종료 후에는 VC·엑셀러레이터·정부지원 프로그램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예비 창업자들은 힘난다 그룹의 신설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 캠프 내용 전반에 대한 안내 및 윤곽을 살펴볼 수 있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