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금융서비스 단독 운영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금융서비스 운영 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20일 삼성전자와 협력해 서비스 운영 및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은행 계좌를 연결하거나 충전만으로 실물 카드 없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결제 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에 맞춰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과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을 선보인다.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200만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3.5%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연0.1%에 △가입 후 1년간 연2.4%포인트 △연말까지 가입 시 연1.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삼성월렛 앱과 연동된 우리은행 모바일 웹을 통해 선착순 20만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은 월 납입한도 30만원의 자유적립식 예금으로,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연결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지정한 고객은 최고 연7.5%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2.5%에 △‘삼성월렛 머니’ 3회 이상 충전 시 연2.0%포인트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 보유 시 연1.0%포인트 △최근 6개월 내 예·적금 및 청약상품 미보유 시 연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NEW 삼성월렛머니 고객님을 위한,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최대 1만8000머니(20만명)를, ‘삼성월렛 머니’ 1회 이상 충전 시 최대 2만머니(20만명)를 제공한다. 또 ‘삼성월렛머니 우리 통장’과 ‘삼성월렛머니 우리 적금’을 모두 가입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삼성전자 기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신규 가입 고객에게 △최대 3000포인트 △첫 결제 시 3000포인트 △우리은행 계좌 충전 결제 시 1.5%포인트 추가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10월15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삼성월렛 앱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이용 고객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