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유연수 기자] 컴투스가 개최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에서 선수 PU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컴투스는 20일 이번 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업해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부산이스포츠아레나에서 진행됐다. 컴투스는 현장을 찾은 국내외 팬들에게 승부 예측 이벤트,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해 글로벌 e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수백명의 관객이 몰렸으며, 오후 2시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관중의 열띤 응원이 이어졌다. 경기는 5판 3선승 싱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고,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8강전부터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PU, KELIANBAO, TAKUZO10, ETOWARU가 4강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PU와 TAKUZO10이 맞붙어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PU가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며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PU는 2년 연속 아시아퍼시픽 최강자로서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확보했다.
상위 3위권에는 PU와 TAKUZO10, 그리고 3·4위전에서 ETOWARU를 꺾은 KELIANBAO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월드 파이널 진출권과 함께 총상금 2만달러(약 2850만원) 및 메달을 수여받았다.
컴투스는 “SWC2025 아시아퍼시픽 컵을 통해 부산이 글로벌 e스포츠 중심지로 주목받았다”며 “오는 11월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월드 파이널에서 최종 챔피언이 가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