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민진 기자]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10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소셜WE아트브릿지+2기 전시기획팀 ‘못하기’의 전시가 개최된다. 이 전시는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디스에이블드와 소셜혁신연구소가 공동 수행한 ‘2025년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발달장애 예술인 15인은 교육생(강연주, 김령래, 김민건, 김한준, 서민주, 이도훈, 이서윤, 이성연, 임정은, 정현규, 조건, 최요원, 최재용, 최진우, 최하늬)으로 10주간의 집중 과정을 통해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은 개인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자기 확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 분석 및 변형을 통해 작품을 직접 완성하며 작가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과정이었다.
이번 전시는 못하기(이자현, 강지연, 김지한, 배지민, 손지은)가 기획했으며, 현장에서 설치, 운영까지 함께했다. 이들은 “장애인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못박는 시선을 바꾸고,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획자로서 느낀 부분을 작가 한 사람 한 사람의 분명하고 구체적인 세상으로 드러내려고 했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
전시 제목 ‘내 ( ) 세상‘은 빈칸 안에서 끝없이 펼쳐질 수 있는 의미로, 이번 전시의 작품은 작가가 자신만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 해당되는 공간이 여섯 가지로 구성되어 자유로운, 사는, 느끼는, 바라는 등의 발달장애 예술인 작가들의 작품을 표현한다. 작품들은 풍경, 음식, 일상, 자연, 식물, 환경 등 여러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