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용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국회의원(창원 성산구)이 경남도당위원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의원은 “이번 출마는 당원 동지들의 피와 땀이 빚어낸 역사 위에 민주당의 내일을 다시 세우기 위한 결심”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경남에서부터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22일 발표한 출마선언문에서 “민주당은 비상계엄과 내란의 위협 속에서도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켜온 정당”이라며 “그 숭고한 헌신 위에 다시 한번 경남에서 민주당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15 의거, 부마항쟁, 6월항쟁의 정신을 잇는 경남이야말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중심이 돼야 한다”며 “2026년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다. 경남 승리 없이 민주당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따르면, 경남도당위원장 후보자 접수 결과 허성무 의원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전임 송순호 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 창원시장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된 도당위원장직을 두고 이흥석 창원의창지역위원장, 옥은숙 거제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출마를 검토했으나 모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내달 1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임시 당원대회를 열어 찬반 투표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허 의원은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국내 제조업체 8만1천 곳, 경남에서만 7천여 곳이 사라졌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도민의 삶으로 연결해 민생 회복의 성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남의 승리는 중앙정치 균형을 바로잡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현실로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당원의 헌신과 도민의 열망을 모아 민생을 지키고 민주주의를 굳건히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 경남공약 실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경남에서 뒷받침 △제조업 재도약과 민생 위기를 돌파하는 정책 도당 구축 △2026년 지방선거 승리로 민주당의 미래 개척 △민주주의 전통을 계승하고 책임 있는 도당으로 국정을 바로 세우기 등 5대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새로 선출되는 경남도당위원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된다. 허 의원은 “경남의 승리가 곧 민주당의 미래이며, 이재명 정부 성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을 지키는 실천형 도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