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 광주노동청과 수사 협조 핫라인 구축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경찰청(청장 치안감 모상묘)은 2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목포·여수지청)과 산업재해 수사실무자들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전남 경찰과 고용노동부와의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인 수사협의체를 운영하고, 사건 발생 초기부터 긴밀한 협의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수사 초기단계 부터 양 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향을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 경찰은 최근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잇따르며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1일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전담 수사하는 ‘중대재해 수사팀’을 형사기동대 소속으로 새롭게 편성했다. 이에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중대재해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사망사고의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수사력을 확보, 안전한 전라남도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yu4909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