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프리미엄 김치 브랜드 ‘수펙스(SUPEX) 김치’의 김장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제9회 김장 담그는 날’ 행사를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김장 준비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으로 포장 김치를 선호하는 ‘김포족(김장 포기족)’이 늘어나는 가운데, 워커힐의 대표 체험형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는 올해로 9회를 맞았다. 고객이 직접 김장을 담그며 수펙스 김치의 정통 레시피를 배우는 워커힐의 시그니처 문화 체험 행사다.
‘수펙스 김치’는 남북정상회담과 G20 정상회담 등 주요 국제행사 식탁에도 오른 ‘대통령 김치’로 잘 알려져 있다. 조선 후기 서울·경기 상류층 전통의 맛을 현대적으로 재현해 아삭한 식감과 은은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숙성 과정에서는 전통 항아리를 사용해 불순물을 배출하고, 김치 전용 숙성실에서 최적의 온도와 기간으로 발효해 시원한 탄산감과 깊은 맛을 구현한다.
참가자는 워커힐 김치 김재학 조리장의 지도 아래 ▲좋은 배추 고르는 법 ▲김칫소 준비 ▲김치 버무리기 등 김장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수펙스 김치의 핵심 재료인 파우더형 고춧가루, 3가지 버섯으로 우려낸 채수, 3년간 간수를 뺀 신안 천일염, 민물 흑새우, 최상급 육젓 등은 소분돼 제공돼 누구나 손쉽게 ‘명품 김치’를 완성할 수 있다. 완성한 김치는 1인 기준 5㎏씩 김치통과 보냉백에 담아 가져간다.
체험 후에는 명월관 조리장이 준비한 소꼬리 전복 맑은탕, 수육과 불고기, 해물 도토리 파전 등 김치와 어울리는 메뉴를 명월관 가든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25만원이며, 김장 키트(고무장갑·앞치마·덧신·조리모)가 포함된다. 네이버 예약 고객과 워커힐 멤버십 회원에게는 10% 할인, 카카오플러스 친구 고객에게는 오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선착순 40명 한정 15% 얼리버드 할인이 제공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워커힐은 1989년 호텔업계 최초로 김치연구소를 설립해 ‘호텔 김치’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며 “이번 행사는 한식의 맛과 김장의 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가을 정취 속 전통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